"봄은 보은이어라"…첫 벚꽃길축제 29~31일 개최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20㎞ 구간…공연·놀이·체험행사 풍성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에서 첫 벚꽃축제가 열린다.
보은군은 이달 29~31일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서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봄, 보은 시작-꽃 따라, 길 따라, 봄은 보은이어라'란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다.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 20㎞ 구간 보청천 벚꽃길은 봄이 되면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벚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룬다.
벚꽃축제 기간 중에 공연과 놀이,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벚꽃 놀이 존에는 나무 큐브 쉼터, 편백피톤치드 놀이터,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체험부스 존에서는 벚꽃 석고 방향제, 벚꽃 비누, 벚꽃 팔찌, 벚꽃 바람개비, 벚꽃 무드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뱃들공원에서 열린다. 개막식 후 '빅쇼' 열린콘서트가 이어진다. 조항조, 무룡, 류원정, 홍지윤, 키썸, 박혜원, 박지현 등 초대 가수가 다수 출연한다.
둘째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이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다. 2인승 또는 다인승 자전거를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삼삼오오 타고 벚꽃길을 달릴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어르신을 위한 '한마음 치매극복 벚꽃길 걷기 행사'도 마련했다.
축제장 곳곳에서 아코디언, 밴드, 재즈밴드, 트로트, 성악 등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최재형 군수는 "봄이면 장관을 이루는 보청천변 벚꽃길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속리산을 품은 보은의 봄을 만끽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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