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후보자 21명 평균재산 48억…박덕흠 563억
5년간 세금 체납 기록 2명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충북 8개 선거구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약 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충북 8개 선거구 후보자로 등록한 21명이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47억7909만7095원이었다.
10억∼50억 원을 신고한 후보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5억 원 5명, 5억∼10억 원 3명, 50억 원 이상 3명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로 562억7883만 원을 신고했다.
후보들이 최근 5년 동안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로 낸 세금은 평균 3억4680만4190원이었다.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박덕흠 후보가 세금도 가장 많은 33억572만 원을 냈다.
5년간 체납 세금이 있는 후보는 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와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청주 청원)가 각각 139만1000원과 19만4000원을 체납했다가 현재는 납부한 상태다.
부채가 더 많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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