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인정 전환기학교 '목도나루학교' 자기주도적 삶 체험
2기 24명 제주도서 '시작을 위한 여행' 마쳐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학력 인정 각종학교인 목도나루학교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학생들이 1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는 '시작을 위한 제주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수동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스스로 배움의 이유를 찾고 자발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목도나루학교를 선택한 이유 △바라는 점 △변화하고 싶은 모습 등 스스로를 돌아보고 1년을 계획하는 배움계획 활동을 진행했다.
주제여행 활동으로 중간 공유회,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건강한 몸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한라산 등반과 장애 이해 교육, 일손 돕기 등의 과정도 진행했다.
식단을 직접 짜고 당번을 정해 직접 요리하고 설거지하며, 청소와 정리정돈을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행 후 학교에서 배움 계획서를 완성하고 자신만의 1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교는 오는 29일 '배움의 정원에 씨를 뿌리다'라는 주제로 목도나루학교 2기 학생들의 배움 계획 공유회를 채움마루(소강당)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 등을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목도나루학교는 다양한 탐색과 경험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설계하기 위한 학교로 충북교육청이 운영하는 고교 1학년 대상 학력 인정 각종학교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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