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올해 100개 대회 개최 본격 시동…경제효과 1200억
5월까지 종별체조선수권 등 30개 대회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유치한 100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11개 팀과 외국 1개 팀이 출전한 2024제천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이 지난 3월 1일 올해 첫 대회로 치러졌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열린 2024제천대한항공컵구단유소년클럽배구대회에 이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오는 4월19일 8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5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 개최를 준비 중인 제천시의 국제 대회 개최 역량을 점검하는 성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제천시는 이 대회를 내년과 내후년까지 3년간 제천에서 개최하기로 대한체조협회-제천시체육회-제천시체조협회와 협약했다.
이 외에도 4월~5월 봄철을 맞아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7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4월29일~5월4일), 2024년도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1회 제천의림지배 전국탁구대회, 37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 등 스포츠 대회가 제천에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봄철에는 30여 개의 대회에 12만 명이 방문한다"며 "올해 총 100개 대회 개최로 50만 명이 찾아 1200억 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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