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어르신 수술비 지원 "좋아유"…115명 신청 접수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시행 중인 백내장·무릎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사업에 백내장 93명, 무릎인공관절 22명 등 총 115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49명(백내장 41명, 무릎인공관절 8명)이 수술을 마쳤다.

이 지원사업은 조례 제정을 통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백내장 1안(眼)당 25만 원씩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무릎인공관절은 무릎당 120만 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주민이 지원 대상이다.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진료비·수술비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마련한 시책"이라며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