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영화배우 조한철·영화감독 임석진 겸임교수 임용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영화배우 조한철과 영화감독 임석진이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2024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신임 교수로 동문인 영화배우 조한철과 영화감독 임석진을 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한철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방자전' '모비 딕' '연가시' '숨바꼭질' '럭키' 등 다양한 영화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2009년 '아이리스'에서 정 대위역을 시작으로 '프로듀사' '킹덤 시즌 2' '빈센조' 등 드라마를 거쳐 2018년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판관 1로 나와 관객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임석진 감독은 조한철 배우와 동기로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용인대 등에서 영화 시나리오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1997년 단편영화 '가상살인'으로 데뷔해 24회 서울독립영화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턴: 더 스트릿' 연출을 맡기도 했다.
임석진 감독은 시나리오 창작법을, 조한철 배우는 미디어 연기법을 지도한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어일선 교수는 "이번에 동문인 조한철, 임석진 겸임교수가 임용돼 연기와 시나리오 분야에서 후배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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