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 연계 해외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 선정

영어·일어·중국어 등 제작 '관광객 유치'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제공)/뉴스1

(단양=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를 넘어 '세계 내륙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지역 연계 해외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6개 지역을 선정해 사업비 4000만 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군은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과 협업해 다채로운 주제의 홍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지역별 인물, 축제, 산업, 관광, 문화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3~5분 정도 영상 6편과 10분 내외 통합본 1편을 더해 총 7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최소 3개 언어로 번역한다.

제작한 콘텐츠는 지자체의 SNS에 게재하고, 각종 자체 행사에 사용함은 물론 해외홍보문화원에서도 코리아넷 등을 활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홍보에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관광 단양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 내륙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단양군은 지난 2월에는 충북도 주관 '충북 일단 살아보기(단양 일주일 살기)'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