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좋은 길 발굴' 충주시 올해도 1부서 1건강정책 추진

걷기 인프라 확산하고 걷기 행사도 활성화

14일 충북 충주시가 올해도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맨발걷기.(충주시 제공)2024.3.14/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올해도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건강도시 문화 확산이 핵심 전략이다.

도심 속 정원과 공원을 재정비하고,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을 조성해 녹색 건강도시를 만든다.

특히 맨발걷기 길을 포함해 생활권 주변의 걷기 좋은 다양한 산책로를 계속 발굴하고, 걷기 앱을 활용한 걷기 행사도 추진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양성한 걷기 지도자를 활용해 안전한 걷기 활동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1부서 1건강정책은 그동안 부서와 읍면동별로 진행하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핵심사업은 스마트 걷기 앱 2만명 가입, 주요 걷기길 명소화,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입장에서 누구나 체감하는 더 행복한 건강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