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남의 차 훔쳐 도주한 60대 전과자 검거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술을 마신 채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난 전과 30범의 무면허 운전자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A 씨(6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25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편의점 앞에 정차된 B 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도주를 이어가던 그는 서원구 분평동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취득 기록이 없고, 동종범죄로 최근 집행유예를 받는 등 전과 30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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