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과 저출생 극복' 음성군만의 차별화 방안은
시책 발굴 보고회 열어 55개 사업 사업성 검토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인구 유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어떤 차별화한 방안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6일 음성군은 인구 유입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로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39개 부서는 △숨은 인구 찾기 △다자녀 기준 낮추기 및 혜택 확대 △귀농·귀촌 지원 △출산·보육 지원 등 55건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성을 검토했다.
인구 유입과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되면 즉시 시행이나 조례 제·개정을 거쳐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음성지역 내국인 인구는 2024년 1월 기준 9만976명으로 지난해 12월 9만1183명보다 207명 줄었다. 반면 음성지역 출산율은 0.79명으로 전국 평균 0.72명보다 조금 높은 상태다.
음성군은 2024년 하반기 대소면 성본 산단에 1735가구 규모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이 실제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음성군은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 국립소방병원 건립,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육 분야 집중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는 인구 유입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힘을 쏟겠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군정 시책은 모두 인구 유입과 출생률 증가를 위한 시책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주거·복지·문화·환경 등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개선에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