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직원, 급여 우수리 4600만원 적십자사 기탁

사랑의 우수리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

충북도교육청이 2024년 사랑의 우수리 모금액 46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6일 기탁했다. 왼쪽부터 박종한 재정복지과장, 서성범 행정국장, 윤건영 교육감,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차정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김미희 RCY본부장.(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2024년 사랑의 우수리 모금액 46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6일 기탁했다.

사랑의 우수리 지원사업은 희망 교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 잔돈을 모아 기부하는 모금 운동으로 2005년부터 19년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전달한 4600여만 원은 지난해 적립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한 모금액은 도내 학생 중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 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의 의료비로 지원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작지만 꾸준히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부 운동으로, 교직원들의 작은 우수리가 모여 아프고 힘든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직원이 동참해 사랑 나눔 운동이 계속해서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충북교육청은 2019년 5300여만 원(이자포함)을 모금해 30명에게 4500여만 원을, 2020년 5000여만 원을 모아 30명에게 5400여만 원을, 2021년 4700여만 원을 모아 38명에게 4600여만 원을, 2022년 4500여만 원을 모아 55명에게 6900여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