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하반기 착공

1726억원 투입 2025년까지 완공 목표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감도.(시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는 기존 봉명동에서 옥산면 오산리로 이전·건립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1726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만5233㎡ 규모로 조성한다.

농수산물 반입과 반출 동선을 분리하고, 시장 중앙에 공동 배송장도 마련해 원활한 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

농산물의 선도 유지를 위한 정온·저온 저장 시스템도 마련하고, 2배 이상 법정 주차대수(1082대)도 갖춘다.

시는 하반기 착공을 위해 지난 1월 신청한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끝나면 기술자문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실시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협의를 완료하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한다.

용지 확보가 이뤄지지 않는 사유지 13필지(1만3247㎡)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거쳐 이달 수용재결할 예정이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