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소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2026년까지…녹지·공원 조성과 수목 식재로 탄소흡수원 확대

4일 충북 충주시가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상도.(충주시 제공)2024.3.4/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중앙탑면 용전리, 주덕읍 화곡리 일원에 2026년까지 400억 원을 들여 공공시설 활용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수소에너지를 암모니아에서 추출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녹지·공원 조성과 수목 식재로 탄소흡수원을 확대한다.

올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주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 프로그램도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기에 정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계획이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녹색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충주시가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