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책임보험 가입… "정수장 사고 때 피해보상"

청주시 지북정수장.
청주시 지북정수장.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정수장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오염 유발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으로서 사고 발생 때 한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해준다.

배상금뿐만 아니라 손해방지비용, 권리보존비용, 소송·중재비, 공탁보증보험료, 협조비용도 지급한다. 그간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중질유·원유, 대기오염물질, 금속분진, 염소가스 누출사고 등에 대해 이 보험을 통해 보상한 사례가 있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예기치 못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해 신체·재산상 피해를 입은 시민을 보상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