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환경"…보은군 국가대표·프로선수 전지훈련지 각광

강원FC·탁구 선수단 등 연인원 5000여명 구슬땀

충북 보은군에서 남자축구 1부 축구단인 강원FC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보은군에 따르면 연인원 5000명이 넘는 국가대표 선수와 프로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보은을 찾고 있다.

지난달 탁구꿈나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시작으로 세팍타크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했다.

이달에는 남자축구 1부 축구단인 강원FC 선수단이 찾아 전지훈련을 했다. 수원FC 위민도 시즌 전 전지훈련지로 보은을 택했다.

3~4월 3회에 걸쳐 여자축구 17세 국가대표선수단이 보은을 찾아 전지훈련을 한다. 7월과 12월에는 펜싱꿈나무 국가대표 후보선수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운동 시설이 한 곳에 집적해 있다. 축구장 5개(천연잔디구장 3개)와 야구장 2개(실내 연습장 1곳), 씨름 경기장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가 있다. 선수용 헬스장과 체력인증센터, 농구·배구·핸드볼 등을 위한 다목적 실내경기장, 전천후 육상 훈련장(길이 145m), 수영장 등도 있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단에서 전지훈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엘리트 선수 유치를 통해 스포츠 강군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에서 세팍타크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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