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정착 지원' 제천시, 고려인 일자리 중개 발 벗었다

내달 15일까지 고려인 구인 희망 기업·소상공인 모집

김창규 제천시장(왼쪽 둘째)이 제천시 청전동 한 고려인 상점을 찾아 창업을 축하하고 있다.(제천시 제공)2024.2.27/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제천 이주를 원하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자리 중개에 나선다.

제천시는 고려인 동포 구인을 원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직난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에 인력을 지원하고,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이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고려인 구인을 원하는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일반 고용과 계약 고용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구인 신청서는 시청 미래정책과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천시는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해 민선 8기 들어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고려인 33가구 76명이 제천으로 이주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