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 생활교육 업무 각급 학교에 안내

전담 조사관제, 관계회복 프로그램, 학교문화 책임 규약 등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각급 학교에 학생 생활교육 업무를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문화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대안·각종 학교 학생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 학생 생활교육 주요업무 설명회'도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충북교육청의 생활교육 중점 사업인 △2024학년 도입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갈등 해결을 위한 관계회복 조정 프로그램 △학교 구성원 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문화 책임 규약제 △학생의 사회·정서 프로그램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적용한 학생생활규정 안착 등을 안내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교사 대신 처리하는 제도다.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교사로부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충북교육청은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상담 전문가 등 74명으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구성했다. 이들은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돼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촘촘한 학생 생활교육 지원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할 것이며, 학생 심리·정서 안정에 힘써 온전한 배움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