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폭 전담조사관 24명 선발…내달부터 현장 투입

퇴직 교원‧경찰, 청소년상담가로 구성

세종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연수 모습..(세종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24명을 선발,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학폭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나 생활지도, 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교원 또는 퇴직 경찰, 상담·청소년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사관들은 3월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학교 자체 전담기구와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심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 참석한다.

김성미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고 학교가 교육적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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