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인력난 동시 해결"…보은군·옥천군 일손 지원사업 고삐

일손지원기동대·일손이음 등 참여자 신청 접수

보은군 취약계층 농가 일손 돕기 장면.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이 농가와 중소업체 일손 지원사업 추진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29일까지 상반기 일손지원기동대 근로자를 모집한다.

일손지원기동대는 일손이 부족한 영세농가와 취약계층 농가 등에 3인 1조로 꾸려진 기동대를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일할 능력 있는 20세 이상 75세 이하 주민 9명을 뽑아 4월부터 농가에 투입한다.

지난해 영세·취약 농가 등에 344회 투입해 일손을 도왔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이달 29일까지 일손이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할 곳(농가‧기업), 일할 사람(참여자)을 모집한다. 다음달 4일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75세 이하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가·기업은 군내에 소재한 농가와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봉사하면 2만5000원을 받는다. 농가나 기업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지난해 403개 농가와 기업에 연인원 1만1703명이 투입해 일손을 도왔다.

옥천군 관계자는 "일자리와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일손이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