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육성에 써 달라"…단양장학회 장학금 기탁 이어져
지난 14일 기준 장학회에 총 4583만원 답지
- 이대현 기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연초 충북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농협이 지난 14일 명문 학교 육성에 써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단양농협은 지금까지 총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내놓았다.
단양군친환경농업협회 정철영 회장도 이날 100만원을 기탁했고, 단양폐차장을 운영하는 신정수 대표도 100만원을 전달했다.
단양폐차장 신 대표는 2019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올해로 6년째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페를 운영하는 김명란씨가 100만원을 계좌 입금으로 기탁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명문고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지역 사랑이 경기 불황에도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라며 "다양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장학회에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 기준 23건(계좌 입금 포함), 총 4583만원의 장학금이 답지했다.
단양군이 기금을 출연해 1996년 설립한 단양장학회는 지난해 초·중·고·대학생 등 238명에게 총 3억687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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