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 임명철회·사퇴 촉구"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16일 갈등을 겪고 있는 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예정자 임명철회‧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영국 임용예정자의 임명 철회와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주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권력자들은 특검의 수사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실질적으로 정책부서·보조금지원 사업 현장에서 블랙리스트를 실행하고 배제 조치를 하는 등 위헌·위법한 행위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자들은 특검의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세종참여연대는 또 "지방자치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인사청문회가 사문화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의회에서 제정한 인사청문제의 이행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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