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난해 출생아 221명…증가율 34.8% '전국 4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돌봄환경 조성 등 시책 효과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221명을 기록, 증가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네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난해 증평군의 출생아수는 221명으로 전년 164명보다 57명(34.8%) 늘었다.
이는 전남 강진군(65.6%), 전남 곡성군(40.9%), 전남 장성군(35.2%)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로는 증평군이 가장 많은 1위였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출생아가 늘어난 곳은 48곳, 줄어든 곳은 178곳이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는 23만5039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589명(7.7%) 감소했다.
증평군은 각종 출산양육수당은 물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돌봄환경 조성 등 다양한 출산 시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함께 짊어지는 돌봄체계 구축으로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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