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영농작업 지원시책 시행…"농업인 경영비 절감"

농기계 현장순회 수리·농작업 대행 서비스 등 추진

영동군 농기계 현장순회 수리 장면.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영농 작업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1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19일 용화면 상촌리를 시작으로 9월27일까지 총 170회에 걸쳐 농업기계 현장 순회 수리와 교육을 진행한다.

오지마을 위주로 마을별 연 1회를 찾아가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 위주로 수리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개당 단가 5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 지원한다.

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본소와 지소 3곳에서 연중 운영한다.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임대한 농기계에 대한 농가의 책임과 변상 의무를 완화한다.

군은 농지 면적 1㏊ 미만이면서 70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 또는 여성 단독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경운·정지·수확 작업을 농업기계 임대료만 받고 연간 2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