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충북도·음성군과 1500억 규모 투자협약…109명 고용 창출
용산 산단에 본사·공장 이전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와 음성군은 일양약품㈜과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음성읍 용산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해 109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금왕산단에 가동 중인 백신공장도 증설 과정을 거쳐 완제 백신을 생산한다.
1946년 창립 이래 노루모정, 원비D를 개발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 일양약품㈜은 현재 30여 국에 20여 종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1987년 개발을 시작해 최근 임상을 진행 중인 3세대 신약 놀텍은 소화성궤양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신성장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음성군에 일양약품㈜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이사는 "사업계획 이행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으로 음성군과 상생 발전을 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10조8660억원의 투자 유치와 1만5337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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