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 10% 돌려드려요"…'영동리워드' 관광상품 출시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경비 10%를 지역 특산품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군청 홈페이지에서 관광 안내 책자와 설문지를 받아 영동 여행 후 10일 내에 설문지와 함께 여행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검토 후 여행경비가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1만원 상당,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만원 상당 등 최대 5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택배로 관광객들에게 보내 준다.

군은 관광객들이 사용한 영수증을 분석해 여행 소비패턴과 선호도 등을 분석한 관광 빅데이터를 구축해 여행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특산품의 판매도 꾀할 계획이다.

김지영 관광정책팀장은 "단체 관광이 코로나 이후 가족 단위 관광으로 급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영동리워드 관광상품은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