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 여행자 찾는 명소로 만든다…도시재생 시동
국토부 '도시재생특화사업' 공모 선정…국비 150억 확보
2027년까지 250억 투입해 '연풍 여행자 플랫폼' 등 조성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 일원이 정부의 도시재생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탈바꿈한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연풍면이 전국 면(面) 소재지로는 처음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특화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괴산군은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곳, 신 연풍시대'를 비전으로 2027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모두 250억원을 들여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중심에 '연풍 여행자 플랫폼'을 짓는다. 주변 옛 농협창고 터를 활용해 여행자 어울림마당, 자전거 스테이션, 마을 카페, 관광거점 공간 등을 조성한다.
마을길 곳곳의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또 '연풍으로 오는 길' 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한 자연쉼터 연풍' 사업도 벌여 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안전시설(태양광 반아케이드)과 안전쉼터도 조성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도시재생특화사업을 통해 연풍면뿐 아니라 '자연특별시 괴산' 전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