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유치…21개국 1600명 출전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이은 두 번째 유치 성과

제천시가 2025 기계체조 아시아 선수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유치위원들.(제천시 제공)2024.2.8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25 기계체조 아시아 선수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에 이은 두 번째 국제 대회 유치다.

시는 2024 아시아체조연맹(AGU) 집행위원회가 전날 일본에서 2025년 개최지 선정 심의를 열어 제천시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8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2회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로 나뉘어 2025년 6월경 15일간 열릴 예정이다.

대회 기간 21여 개국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선수단 지역 체류와 아시아 전역의 TV 방송 및 유튜브 중계로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대한체조협회, 제천시체조협회 임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국·도비 지원 등 성공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시와 제천시체조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이번 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제천시는 여서정·신재환·허웅 등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남·여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을 운영한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