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곳 명예도로명 부여…"역사 탐방·특화거리 조성"
안내면 '영규조헌호국로', 청산면 '생선국수거리' 지정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지역 2곳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안내면 회남로 일부 구간을 '영규조헌호국로', 청산 먹거리골목을 '청산생선국수거리'로 지정했다.
명예도로명은 사람이나 기업 등의 사회 헌신과 공익을 기려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에 추가로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영규조헌호국로'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영규대사와 의병 조헌선생이 의승·의병을 모집해 훈련하고 청주성 수복을 위해 출병식을 한 도로 구간이다.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주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부여했다.
'청산생선국수거리'는 향토 음식인 생선국수 식당이 밀집한 특화 거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먹거리 관광사업에 이바지하기 위해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부여가 역사 문화 체험 탐방로 개발과 생선국수 특화 거리 조성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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