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공모 선정…"우수 외국인 유치 발판"

법무부 체류자격 완화 특례 비자 발급…30명 쿼터 확보

충북 보은군청사 전경.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우수 외국인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7일 보은군에 따르면 법무부 주관 '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공모에 뽑혀 지역 우수 외국인 30명의 쿼터를 확보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외국국적 동포와 그 가족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체류자격을 완화한 특례 비자(F-2)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우수 외국인의 조건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 군내 취업 또는 창업이 확정돼 있고 5년 이상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범죄경력이나 출입국관리법령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하고 토픽(TOPIK) 3급,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