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물가 잡는다…진천군 12일까지 특별대책 추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명절 성수품 중점 관리
지역상품권 할인율 상향, 전통시장 장보기 등 추진

충북 진천군이 충북 진천군은 12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자료사진)/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2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과 함께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진천군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차례 시장 물가 조사를 벌여 제수를 비롯해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점검반을 구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점검 △요금담합 △과다인상 등 불공정 거래를 단속할 예정이다.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장바구니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2월 한 달간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도 8%에서 10%로 상향한다.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진천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기간을 운영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진천군청 공무원, 지역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구입한 물품을 지역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행정안전부, 신한카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민관이 협력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