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지역특화 인재양성 발 벗고 나선다

10개 교육지원청·지자체 연계 충북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

충북도교육청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운영하는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운영하는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특화 분야를 자율적으로 선정한 뒤 국내·외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특화 인재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역별 특화 분야는 △영어 △문화예술 △영상미디어 △드론 △환경 △우주천문지질 △리더십 등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정했다.

△청주시는 '청주와 세계를 잇는 Global School' △충주시는 'K-국악 세계를 만나다' △제천시는 '제천 미디어 인재 양성프로그램' △보은군은 '꿈의 비행, 드론 인재 양성프로그램' △옥천군은 '정지용 향수 그리고 노벨 문학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영동군은 '난계와의 동행! 세상속으로!' △진천군은 'IT스카우트와 연계한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괴산·증평군은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음성군은 '글로벌 에코 리더 지구 지킴이' △단양군은 '소백산 우주천문지질 인재 양성'을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국내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심화해 해외 학교와 기관 방문, 특강 등으로 국외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별로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지역 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지자체와 추진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나가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지역 중심 교육으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