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인구 증가 기여한 기업·단체에 지원금 준다…최대 300만원

전입 6개월 유지, 5명 이상의 기관·기업체 등 지원

단양군 소재 기업인 한일시멘트와 인구 유입 홍보를 위한 간담회.(단양군 제공)2024.2.1/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인구 증가에 이바지한 기관과 기업체에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인구 '3만명 회복'에 사활을 건 단양군이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인구 소멸 대응책 중 하나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군 인구 증가에 이바지한 유공 기관과 기업체 및 가족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다른 시·군에서 주소를 옮겨 6개월 이상 유지하는 인원 5명 이상의 기관·기업체, 민간 단체, 가족 단위 전입자가 지원 대상이다.

군은 이들 중 평균 거주 기간 등을 따져 대상자를 선정, 전년도 전입 인구 실적에 따라 50만원~300만원의 지원금을 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과 힘을 합쳐 인구 증가 정책 개발 등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