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열린 군수실 운영 "좋아유"…민원인 40여명과 면담

황규철 군수, 민원 30여건 현장 처리

황규철 옥천군수가 열린 군수실을 찾은 민원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민원실에서 '열린 군수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첫 운영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0여명 주민들을 만나 민원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북면에 거주하는 박모씨(63)는 마을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를 요청하면서 "군수에게 직접 고충을 말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열린 군수실에서 이날 마을 도로 개설, 피해목 제거, 공중화장실 개선 등 30여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현장에서 종결되지 않은 사안은 각 부서의 법령 검토와 현장 확인 후 민원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열린 행정' 구현 취지로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열린 군수실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