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진천·옥천에 대설주의보…내일 오전까지 최고 5㎝
제천에 한파경보, 10곳에는 한파주의보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22일 충북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을 기해 충북 청주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전 4시50분에는 진천에, 오전 9시10분에는 옥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효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지역별 누적 적설량은 옥천 3.8㎝, 청주 2.7㎝, 충주 1.7㎝, 제천 1.7㎝, 진천 1.5㎝, 보은 0.8㎝ 등으로 0.3~3.8㎝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다음 날까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도내 11개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천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충주·진천·음성·단양·증평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영하 12도,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기온이 영하 16~영하 9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찬 공기 유입으로 당분간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내린 눈이 얼어 곳곳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생기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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