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안내하고 약품도 배송' 충주의료원 서비스 로봇 도입 추진

KT·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서비스 로봇 실증

16일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은 의료서비스 현장에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충주의료원 제공)2024.1.16/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은 의료서비스 현장에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충주의료원은 서비스 로봇 실증을 내용으로 KT,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약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증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로봇은 안내와 배송 역할을 맡는다. 안내 로봇은 환자를 입원실 등 목적지까지 안내하고, 배송 로봇은 약품 등을 병실에 전달한다.

로봇들은 자동문 시스템과 연계해 이동하고, 엘리베이터도 탑승할 수 있다.

윤창규 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의료시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의료원 로봇 도입은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공모사업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이뤄진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