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폭력제로센터 신설…학폭 전담조사관 운영"

학생화해중재원 내 설치, 24명 규모로 운영
"학폭 처리 전문·공정성 높이고 교사 부담 경감"

세종시교육청 청사.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사건 처리와 관련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신설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학생화해중재원에 설치하며, 24명 안팎의 전담 조사관을 배치한다,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경력을 갖춘 퇴직 교사를 중심으로 경찰 등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해당 학교를 찾아 해당 사안을 중립·객관적으로 조사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청은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사안이나 피해 학생 측의 학교장 자체 해결 미동의 사안 등 학폭관련 조사의 객관성이 높아지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미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교폭력제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담 조사관 제도의 안정적 정착으로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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