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학교 8개교 올해 신입생 '0명'

200명 이상 학교 8개교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올해 충북지역 초등학교 중 8개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을 지난 2일까지 모두 마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예비소집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현도초(청주) △화당초(제천) △판동초(보은) △증약초 대정분교(옥천) △오갑초(음성) △가곡초 대곡분교(단양) △가곡초 보발분교(단양) △영춘초 별방분교(단양) 등이다.

이 가운데 증약초 대정분교, 가곡초 대곡분교, 가곡초 보발분교, 영춘초 별방분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미원초 금관분교장, 수회초, 용원초 동락분교장, 산외초, 판동초 송죽분교장, 증약초, 증약초 대정분교장, 매곡초, 용화초, 가곡초 대곡분교장, 가곡초 보발분교장, 영춘초 별방분교장 총 12개 학교에 신입생이 없었다.

반면, △복대초 △솔밭초 △용아초 △운동초 △중앙초 △청주내곡초 △창리초 △진천상신초 등 8개 초등학교는 신입생이 200명을 넘었다.

이들 8개 학교 중 운동초를 제외한 7개 학교는 지난해에도 신입생 수가 200명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단재초, 복대초, 솔밭초, 용아초, 중앙초, 청주내곡초, 창리초, 충주남한강초, 옥동초, 진천상신초, 증평초 총 11개 학교가 신입생 200명을 넘겼다.

앞서 올해 국·공·사립학교 예비소집 응소 인원은 1만1134명으로 응소율은 94.5%였다. 미 응소자는 648명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응소 인원 1만2591명보다 1457명(11.8%) 줄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