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더 늘린다"…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에 90억원 투입

2240㎡ 규모 미디어아트 조성…12월 완공

아사아 최대 민물생태 전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지난해 33만명이 관람했다.(단양군 제공).2024.1.15/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90억원을 들여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미디어아트를 조성하는 등 볼거리를 대폭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낚시박물관과 도서관, 독서실이 이전한 빈자리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2240㎡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건물에 있던 낚시박물관과 도서관, 독서실은 영춘축양장과 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현재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늘린다.

군은 관상어의 습성과 특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아트리움 존', 5대 기후 체험용 미디어 지구, 온대·열대 기후 수족관, 감각 체험을 복합 연출한 '에코리움 존', 식물과 연계한 '카페테리아', 관상어 정보 제공을 위한 '디지털 교육장'을 연말까지 만들 계획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전경.(단양군 제공).2024.1.15/뉴스1

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 및 콘텐츠 확충으로 명실상부 단양 랜드마크로서 다시 한번 더 부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전시생물 180종 2만여 마리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민물생태 전시관이다. 지난해 33만여 명이 방문해 2012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맞았다. 누적 관람객은 333만여 명으로 입장료 수입은 약 182억원에 달한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