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참사 유족 만난다" 김영환 지사, 12∼13일 제천·단양 순방
- 이대현 기자
(제천ㆍ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천과 단양을 찾는다. 새해 첫 지역 순방 일정이다.
제천에서는 복합건물 화재 참사 유족과 만난다. 유족과의 면담은 비공개다. 단양에서는 주요 현안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시자는 이날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복합건물화재 참사 유족들과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유족 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의 입에 이목이 쏠린다. 도 차원의 보상이 힘든 상황에서 유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유족 보상이 법적 한계에 부닥친 만큼 '위로' 차원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지역에서 나온다.
김 지사는 이어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나 민생을 청취한 뒤 의림지 개발사업 현장 등 주요 관광 인프라 개선 현황을 살핀 뒤 사회단체장과의 민생 정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천에서 하룻밤 묵은 뒤 13일에는 단양의 주요 현안 사업장을 찾아 점검하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7월 개원 예정으로, 전문의 채용에 애를 먹는 보건의료원 현장도 찾는다.
제천시와 단양군 관계자는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가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역 민심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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