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충주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승용차·덤프트럭 전도

 9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충북 충주서 눈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충주소방서 제공)2024.1.9/뉴스1
9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충북 충주서 눈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충주소방서 제공)2024.1.9/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9일 오후 3시27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나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용차가 길옆 2m 아래 배수 시설로 추락했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주민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3시47분쯤 소태면 자동차전용도로 충주 방향 야동휴게소 인근에서도 25톤 덤프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돼 60대 운전자가 허리에 경상을 입었다.

60대 운전자는 "직진 중 갑자기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충주는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 기준 1㎝ 정도의 눈이 내렸다.

충주 소태면 자동차전용도로 충주 방향 야동휴게소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다.(충주소방서 제공)2024.1.9/뉴스1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