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동 81만㎡ 부지에 제4산업단지 조성…4조 투자유치 목표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제공)/뉴스1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제공)/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네 번째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신동 산47번지 일원에 81만 7864㎡ 규모의 제4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주력 유치업종은 △2차전지 소재·미래차·자동차부품산업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천연물 산업 △반도체 및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제4산업단지 완공 전 선분양을 통해 민선 8기 임기 내에 총 4조원 투자 유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금까지 시는 총 1조 5328억원의 기업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를 통해 137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민자유치 강화를 위해 상반기에 '제천시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는 등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미분양 부지에 대한 기업 유치에 나서는 한편 임기 내 4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올 한 해 공격적인 기업 유치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에는 현재 3개 산업단지와 5개 농공단지에 217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들이 지난해 올린 총매출액은 3조 8166억원에 달한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