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 "창업농사관학교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신년 인터뷰]
"충청권광역철도 연장 개통 대비 옥천역세권 개발 준비"
"'자강불식' 각오로 큰 뜻과 원대한 희망 이루는 한해"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이 원하는 큰 뜻과 원대한 희망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각오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업농사관학교와 체류형 귀농귀촌인의 집을 조성해 스마트 농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 유입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군수와의 일문일답.
-핵심공약 '행복교육'을 두고 평가가 엇갈린다. 올해 운영 방향은.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경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오지 거주 학생들이 이용하는 행복교육 택시는 지원금액과 지원조건을 확대해 운영하겠다. 착공을 앞둔 옥천군 평생교육원은 군민 모두가 이용하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신중년 청춘대학, 세대공감 아카데미 등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간 불균형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을 구현하기 위해 역점을 두겠다. 마암~장야 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와 장야~상야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조속히 시행하겠다. 2027년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개통에 앞서 옥천 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도 촘촘히 챙기겠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발전 지원사업, 농촌협약 체결 등 균형 발전과 교통안전 스마트 도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각종 경제지표 전망이 어둡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이 있다면.
▶올해에도 옥천사랑상품권 결제 인센티브를 지속 추진해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 옥천 2농공단지와 미래성장 산업단지 조성으로 고용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금, 점포환경 개선사업, 점포 임차료를 지원하겠다.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구축과 영농자재 지원,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 사업, 스마트팜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과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창업농사관학교와 체류형 귀농귀촌인의 집도 조성하겠다.
-차별화한 복지·문화관광 분야 정책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을 위해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집중하겠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운영, 어르신 목욕비와 이미용비,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가족공원 조성에 토대를 마련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
1회 전국 연극제를 개최해 문향(文鄕)의 고장 옥천을 널리 알리겠다. 옥천 다목적 체육센터 조성, 반다비 체육센터 운영 등 체육 복지에도 앞장서겠다.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 교동호수 관광명소화, 금강비경 시티투어, 남부3군 관광투어 등 아름다운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끝으로 군민께 하고픈 말은.
▶군민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된다. 유례없는 세수 감소와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과 함께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변화와 혁신으로 '행복 드림 옥천'을 위해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리겠다. 따뜻하게 손잡아 주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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