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기운 담아" 충북 곳곳서 새해 행사

청주 예술의전당서 천년대종 타종
문의 문화재단지 등서 해맞이 해사

탄금호 일출(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충북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는 31일 청주 예술의전당 광장 천년각 일원에서 2024년 새해맞이 희망 축제를 연다.

대북공연과 테너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해 새해맞이 카운트, 천년대종 타종에 이어 김영환 충북지사의 신년사가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는 △청주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 정북동토성, 우암산, 양성산 △충주자연생태체험관 주차장 △제천시 박달재 목각공원 △보은군 삼년산성 △옥천 마성산, 옻문화재단지 △영동 용두공원 △증평 사곡교 △진천 백곡저수지 △괴산 보훈공원 △음성 두촌성당 △단양생태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의문화재단지에서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대청호반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만날 수 있다.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에서는 남한강 물안개 뒤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옥천 용암사의 새벽녘 운해와 일출 풍경은 미국 'CNN go'에서 소개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제천 청풍나루에서는 크루즈 새해맞이 코스를 운행한다. 보은 삼년산성에서는 소원빌기 떡국나눔 행사가 열리고 단양 도담상봉에서는 물안개와 도담삼봉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