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방소멸 적극대응 올해 두드러진 성과"
송인헌 군수, 군정 성과 발표…"수해 있었지만 성과 많아"
공모사업 5232억, 도시브랜드 선포 등 주요 성과로 꼽아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두드러진 군정 성과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한 지방소멸 적극대응과 공모사업 99건 5232억원 확보 등을 꼽았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7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포함해 민선 8기 동안 달성한 군정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과 또한 많이 이뤄낸 한 해였다고 올해를 평가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지방소멸 적극대응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괴산군 정체성 확립-핵심가치 '자연' △안전한 괴산, 행복한 군민 등을 들었다.
괴산군은 올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여하는 협의회 출범에 힘썼다. 특히 송 군수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아 출범 준비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런 노력 덕분에 지난 9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했고, 송 군수가 초대 협의회장을 맡았다.
또 '괴산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2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에 나서는 등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올해까지 민선8기 들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242억원) 등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5232억원(99건)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대규모 피해를 예상하고 자체적으로 비상3단계(충북 비상2단계)를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은 올해 유난히 빛났던 성과다.
그런 노력 덕에 비록 재산 피해는 컸으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1002억원이 넘는 복구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전국 공모를 거쳐 '자연특별시 괴산' 도시브랜드를 완성하는 등 '자연'을 핵심 가치로 하는 괴산군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다.
또 △지속 가능한 농업 확산 △기업 지원·육성 경제발전 도약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경제 활력 UP △아이 날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 △정주여건 개선 △괴산형 복지정책 실현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송 군수는 "2024년 갑진년은 민선8기 비전이 본격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하는 시기"라며 "새해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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