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섭 "모든 것을 역사와 충주에 맡기겠다" 총선 출마 선언

수도법 개정 등 공약

26일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충북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3.12.26/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63)이 22대 총선 도전을 선언했다.

26일 맹 전 위원장은 충북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모든 것을 역사와 충주에 맡기겠다"며 총선 출마를 알렸다.

그는 먼저 "시민은 혁신과 변화에 목말라하고 있다"며 "12년간 역대 당선자들은 물의 도시 충주를 표방하며 물을 활용하기는커녕, 수도권 2000만 시민에게 조공해 왔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도법 7조(상수원보호구역)를 바꿔야 개발 행위가 가능해진다"며 "관련 법을 개정해 충주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맹 전 위원장은 "당선되면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겠다"며 "과감한 규제 혁파로 성장거점 경제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변구역을 공유경제 관광경제로 혁신하겠다"며 "충주를 부모, 형제, 자식 3대가 공존하는 효자 도시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사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변화하고 바뀐다"며 "추진력과 창의력을 갖춘 맹정섭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맹 전 위원장은 제천한수초, 한수중, 충주상업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겸임교수, 충주녹색패션 산업단지 설립위원장,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