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합성수지 제조공장서 불…3억3900만원 피해(종합)
한때 대응 1단계 발령…2시간 40여분만에 진화
- 임양규 수습기자
(충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21일 오후 8시40분쯤 충북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씨(47)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40여분만에 꺼졌지만 공장 4개동 중 1동(442.62㎡)을 모두 태워 3억3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도 발령했으나, 40여분만에 큰 불을 잡고 해제했다.
충주시는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인 불포화폴리에스테르가 담긴 탱크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는 공장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해당 물질은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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