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년도 본예산 4834억원 확정…올해 대비 11.6%↑

공모사업·지방세 확보 노력…"안정적 재정 운영 역점"

충북 보은군청사 전경.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내년도 본예산이 483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보은군의회는 전날 388회 2차 정례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올해 4331억원보다 11.6%인 503억원이 늘었다. 일반회계 4301억원, 특별회계 533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보은 3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185억원, 보은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50억원, 율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3억원을 반영했다.

정이품송지구 관광활성화 사업 29억원과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8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27억원, 스마트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20억원,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기반시설 조성사업 11억원 등도 포함했다.

군은 타 시·군은 교부세 감소로 내년도 재정을 줄이는 양상이지만 공모사업과 지방세 확보 노력으로 재정을 늘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보은산업단지 100% 분양으로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20억원 이상 늘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 시기를 조율과 중복·유사 사업 정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운영 건전성을 높였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