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비상근무…제설 '총력전'
주요 도로에 제설제 1408톤 투입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낮 12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74개 부서 97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1·2순환로 등 주요 도로 72개 노선 853.1km 구간에 인력 80명, 장비 40대, 제설재 1408톤을 투입해 네 차례 제설작업을 벌였다.
앞서 대설주의보 발효 전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외곽도로와 교량, 터널 등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상시 차량 정체 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을 가동했다.
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와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43개 읍·면·동에는 소형 제설 장비 61대와 제설자율방재단 등 인력 899명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순찰을 강화해 결빙된 도로의 얼음을 제거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겨울철 사전 대비를 위해 △제설제 사전살포 강화 △결빙 취약 구간 중점 관리·운영 △국도·지방도·시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제설 인원·제설 자재 확보 △마을자율제설단 운영의 도로 제설 5대 추진계획을 세웠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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