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굴레 벗은 윤갑근 "다음주 출마 선언"

정우택 부의장과 당내 공천 경쟁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14일 무죄가 확정된 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2.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라임자산운용 펀드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았던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법적 굴레를 벗은 윤갑근 전 위원장은 다음주 중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윤 전 위원장은 14일 대법 선고 직후 뉴스1과 통화에서 "주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다음주 중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마 지역구는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다.

윤 전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상당 선거구로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에게 밀려 패했다.

정정순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정우택 부의장과 당내 경선을 벌였으나, 정 부의장에게 공천장을 내줬다.

정 부의장의 22대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만큼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