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대전시 광역철도 노선 영동 연장 '한뜻'…영동군 "환영"
국가철도 5차 계획에 영동 연장 추가 공동 노력
영동군 "관광문화교류·국가균형발전 차원 필요"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와 대전시가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을 충북 영동까지 연장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한 것 관련해 영동군이 역량을 결집해 달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박덕흠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대전시청에서 만나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을 충북 영동까지 연장하는 것에 공감하고, 국가철도 5차 계획 반영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대전~옥천 광역철도 계획은 국가철도공단의 실시설계 중인 가운데 대전시는 기본 계획에 영동 연장을 추가해 국가철도 5차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영동군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영동군 반영을 거듭 촉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경제에 생기가 돌고, 연계·협력을 통한 지방광역권 조성은 필수 요소이다"라며 "지역균형발전과 영동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만들 수 있도록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이 포함되길 군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국토부에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군민 3만6151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역 관광·문화 교류 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염원을 전달한 것이다.
영동군의회도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 반영 요구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 관련 기관에 전달하며 힘을 실었다.
지역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영동군 광역철도 유치추진위원회가 영동역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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